베트남 다낭 하야트 고급 리조트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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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위치

오래간만에 간 다낭은 그다지 바뀐 건 많지 않았지만, 바닷가 쪽의 도로가 전보다. 훨씬 넓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자의 거리가 전보다. 1m 이상은 폭이 넓어진 것 같았는데, 오토바이를 덜 타고 걷기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다낭에서는 기다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바닷가 쪽, 도시 쪽이라고 나누어서 부르는데, 도시 쪽에 묵던 바닷가 쪽에 묵던 그리 뭔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에 묵어도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낭이 미케 비치가 알려진 도시이기에, 다낭까지 와서 바다를 안 보고 가는 인원은 거의 없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동트는 미케 비치를 걷는 것도 너무나 낭만적이고 힐링이 되기 때문에 하루 이상은 바닷가 쪽 호텔에서 묵는 걸 추천하기도 합니다. 제가 간 소피아나 미케 호텔도 걸어서 바다까지 1분2분 거리입니다.

15호 탈라스, 16호 노루 이름과 예상경로

15호 태풍 탈라스는 필리핀에서 제시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날카로운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16호 태풍 노루는 대한민국에서 제시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시겠죠?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1700 기준입니다. 일본 쪽에 있는 녀석이 15호 태풍 탈라스이고, 가운데 보시면 너무 작은 녀석이 이제 막 발생된 16호 태풍 노루입니다. 아직까진 애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700 기준입니다.

15호 태풍 탈라스는 일본 오사카 쪽을 지나가고, 16호 태풍 노루는 점점 세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나긋나긋한 고객 응대쌀국수

다낭 사람들은 타 지역 사람들에 비해 정말 친절하고 진실한 편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영어가 안 통하는 재래시장에서는 외국인들 등 처먹으려는 상인들이 정말 많은데, 그래도 웬만하면 현지인들과 비슷한 가격으로 받으려고 해 주고, 물건에 관심 없는 손님을 끝까지 붙 귀찮게 하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자로 잰 듯한 정직함과 좋은 시스템을 고대하는 건 어려워도, 타 동남아 국가와 다른 지방에서 겪는 일에 비하면 다낭은 조용한 지역에 가깝습니다.

제 기억상 그렇게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점원들을 별로 본 적이 없으며, 특히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영업용이기는 해도 친절하고 붙임성 있게 대해줍니다. 세밀하고 빠릿빠릿하진 못 해도 진정 영업을 넘어 신경 써 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호텔 조식에는 백 프로 쌀국수 메뉴가 있는 편인데, 베트남 호텔이라고 쌀국수가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맛없는 곳도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