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카페 잔물결(금능 카페, 협재해수욕장 카페) 분곤경 좋은 드립커피 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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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먼저, 제주길흑돼지는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는 집은 아니라 바로 구우셔야 합니다. 이 점은 조금 불편하지만, 고기 자체는 굉장히 품질이 좋고 신선합니다. 첫번째 주문한 오겹살은 소금이 약간 뿌려져서 나오더라고요. 참숯향이 고기에 베이면서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그리고 후드가 잘 갖춰져 있어서, 생각보다. 옷에 냄새가 많이 안배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걱정을 잠깐하고 나면 고기가 빠르게 익습니다. 불이 강해서 그런가 금방 익더라고요. 흑돼지 한 입 먹자마자 된장찌개가 생각나서 바로 시켰어요. 4,000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나오더라고요. 된장찌개도 주문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약간 매콤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카페성지의 성지코스

성지코스는 25,000원에 4잔 정도 되는 핸드드립 코스를 맛보는 메뉴입니다. 1~2명이 같이 시음이 가능하기 때문 2명이서 맛본다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와 말하며 좋아하는 맛과 싫은 맛을 선택하며 내가 좋아하는 맛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바리스타에게 일임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스와 끓는 커피를 고루 선택할 수 있으며 1시간 넘게 서서히 음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다른 손님이 없어 멋진 바리스타와 독대를 하며 마실 수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커피가 안 보이것은 이유는 맛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본반찬

원래 맛집은 처음에 세팅되는 기본반찬의 맛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저는 밑반찬을 먹을 때 확신했어요. 이 집은 정말 맛있겠구나. 야채, 양파절임, 파채, 김치, 쌈장, 마늘 등이 기본세팅으로 나옵니다. 어느 고기집에서나 나오는 구성이지만, 재료가 모두 굉장히 신선했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좀 익은 김장김치를 좋아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담그신 김장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멜젓도 나오는데요. 멜젓도 비지않고, 고기랑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멜젓은 멸치를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인데요. 서귀포에서 어획되는 큰 멸치를 염장하여 담근 젓갈입니다! 기본반찬류들은 처음에는 바로 가져다.

주시고, 더 드시고 싶으면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셀프바에 음식들이 깔끔하게 잘 진열되어 있어서 가져다.

아오오 음식후기

사실 정말 예상 안 하고 갔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서울도 하지만은 제주도 뷰가 좋은 카페들은 비교적 음식이 별로인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그래서 사실은 큰 예상 없이 갔는데, 커피며 당근케이크며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 받침대가 돌로 되어있는 것도 독특하니 좋았어요 🙂 저는 커피를 산미가 별로 없는 고소한 맛으로 주문했는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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